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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평 장편소설] 튜브 본문
사실적인 글을 쓰는 것과 달리 나를 표현하는 것이 힘들어지면서 생각한 것 느끼는 것을 제대로 표현해 보려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을 고를 때는 프롤로그 첫 장에 죽기 위해 강물에 몸을 던진 주인공이 하는 말에 끌려서였어요
김성곤이라는 주인공은 죽으려고 뛰어든 물속에서 '물맛은 말할 것도 없고 물이 기분 나쁜 차가움'이라며 불평하며 죽으려고 뛰어든 물속에서 필사적으로 허우적거리며 움직이는 자신을 바라보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줄거리
주인공 김성곤 안드레아는 실패한 삶으로 인해 여러 방법으로 죽음을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합니다
죽는 것도 마음대로 안되니 살아보기로 합니다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던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냅니다
돌아가고 싶은 과거의 사진 속 모습으로 자세를 바꾸려 시도하면서 주인공의 도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후 주인공은 자전거로 배달 라이더를 하며 주변의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일상을 보내며 재기하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주인공은 노력 끝에 성공하여 가족과 재회하고 '오늘을 위해' 지금껏 온 것임을 외치며 흐느끼는 기쁨을 맞이하지만 그 성공은 오래가지 못하고 또 다시 사라지게 됩니다
이번에는 강물로 걸어 들어가는 주인공입니다
그러나 그는 구조되어 병원에서 눈을 뜨고 허탈한 마음으로 배달 라이더 할 때 알고 지낸 박실영 어르신을 찾아갑니다
학원 운전기사로 일하는 박실영 어르신은 항상 온화한 표정으로 화내는 법이 없는 그와 이야기하면서 인생을 받아들이는 비법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생각을 지푸라기 프로젝트로 만들어 큰 성공을 했던 것이죠
책은 술술 읽혔고 많은 부분에서 공감하고 주인공인 김성곤 안드레아와 같이 좌절하고 응원하며 주인공의 주변 사람들에게 위안도 받으며 읽어나갔어요
주인공은 이제 이해할 수 없는 삶 앞에 겸허해지며 삶을 포기하려는 대신에 삶과 동등한 악수를 나누기로 하고 다시 일상을 시작하는 것으로 소설은 끝이 납니다
저는 책의 뒷장에 있는 이 소설에 대한 한 줄을 보지 않고 앞 장부터 바로 넘겼어요
때문에
어떤 내용일 거라는 조금의 짐작도 없이 책을 읽었습니다
물론 책을 소개 하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읽으려는 것이었어요
그러나
작가의 말 272쪽 을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책을 소개합니다
박스에 보이는 작가의 말을 읽어보시기를 바래요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힘든 오늘을 보내고 있다면 나는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당신의 고된 현재도 분명 그렇게 될 것이다, 분명.
처음으로 작가의 말을 빌려 독자에게 말을 건넨다.
당신을 깊이 응원한다.라고
손원평 장편소설 튜브는
김성곤 안드레아라는 사람의 실패, 실패, 실패... 성공, 실패 속에서 삶을 대하는 다른 방식으로 변화하며 빛나는 사람이 되어가는 멋진 이야기입니다
작가 손원평 님의 「작가의 말」 은 이 소설을 더욱 멋지게 만드는 마무리입니다
위로가 필요한 힘든 오늘은 보낸 많은 당신에게 [손원평 장편소설] 튜브를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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